Publications / BOOK · 단행본
AGI 시대의 가추적 사유 표지

단행본 · 커뮤니케이션북스 AI문고 · 2026

AGI 시대의 가추적 사유

Abductive Thinking in the Age of AGI

저자
서준호 (Suh, June Ho)
출판사
커뮤니케이션북스
시리즈
커뮤니케이션북스 AI문고
발행일
2026-04-22
페이지
137쪽
판형
128×188mm (B6판)
ISBN
979-11-430-2512-8
분류
인공지능 · AI 리터러시

책 소개

정답 너머, 인간 사유의 마지막 영역.

AGI가 인간의 사고를 보조하고 대체하기 시작한 시대, 우리는 더 이상 정보의 부족이 아니라 ‘생각의 방식’ 자체의 변화를 마주하고 있다. 최적화된 피드와 AI의 즉각적 답변은 효율과 편의를 제공하지만, 동시에 낯선 질문과 불확실성을 견디는 능력을 약화시킨다. 저자는 알고리즘이 만들어 낸 매끄러운 세계 속에서 인간의 사유가 어떻게 평준화되고 있는지를 날카롭게 진단하며, 이러한 환경 속에서 인간이 지켜야 할 핵심 사유로 ‘가추(abduction)’를 제시한다.

가추는 설명되지 않는 사실 앞에서 새로운 가설로 도약하는 사고 방식으로, 창조와 혁신의 출발점이다. 탐정의 직관, 과학자의 발견, 전략가의 통찰은 모두 이 가추에서 비롯된다. 그러나 알고리즘 환경은 이러한 ‘놀라움’을 체계적으로 제거한다. 뇌과학 연구가 보여 주듯, 공백과 지루함 속에서 작동하는 디폴트 모드 네트워크는 창의적 연결의 기반이지만, 현대의 디지털 환경은 이 공백을 허용하지 않는다.

의도된 공백, 열린 텍스트, 오류 가능주의를 통해 인간 사유의 회복 전략을 제시하며, AGI 시대에 인간이 지켜야 할 것은 더 빠른 정답이 아니라 더 깊은 질문과 더 용감한 틀림임을 설득력 있게 강조한다.

책 속에서

AGI는 단일 제품이 아니라 끊임없이 진화하는 지능의 연속체 위에 있는 지점이다. 2026년, 그 연속체가 인간 지식의 경계를 실질적으로 확장하기 시작했다는 사실은 부정하기 어렵다. 그러나 알고리즘이 아직 발견하지 못한 경로 즉, 데이터가 침묵하는 곳에서 새로운 규칙을 발명하는 일은 여전히 인간의 가추적 사유가 점유하는 지형이다.

— 01 AGI라는 현실의 좌표

퍼스는 가추가 단순한 논리적 추론이 아니라 새로운 가설을 생성하는 창의적 행위라고 믿었다. 가추는 세 수준이 모두 작동할 때 시작된다.

— 03 퍼스의 삼원론, 경험의 기호학적 구조

설명 가능한 AI가 넘지 못하는 지점 너머로 필요한 것은 ‘해석적 책임’이다. 이 질문들은 코드 안에 있지 않다. 코드를 짜라고 결정한 사람들의 선택 안에 있다.

— 09 AI 시대의 윤리와 알고리즘 거버넌스

목차

  1. 매끄러운 세계의 균열
  2. 01 AGI라는 현실의 좌표
  3. 02 계산이 빠져나간 자리, 심심함과 DMN
  4. 03 퍼스의 삼원론, 경험의 기호학적 구조
  5. 04 에코의 백과사전, 닫힌 정답과 열린 의미
  6. 05 놀라운 사실을 마주하는 가추의 감각
  7. 06 가추하는 인간의 조건
  8. 07 열린 텍스트와 가추적 읽기
  9. 08 오류 가능주의의 지혜
  10. 09 AI 시대의 윤리와 알고리즘 거버넌스
  11. 10 오늘 당장 시작하는 가추의 루틴